[도서] 똑똑하게 다이어트하라


이 책은 살을 확 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거나 효과적인 다이어트 비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5kg~10kg을 빼겠어!'라는 의욕에 넘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책 표지에 적힌 말처럼 수많은 다이어트로 지쳐버린 여자들 혹은 언제나 다이어트와 함께 하고 있는 표준 혹은 그 이하 체중의 사람들 혹은 다이어트를 끝내고 유지기에 들어간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살을 뺀 사람들을 독하다고 하는 이유는 뭘까? 만약 다이어트가 일주일에서 한달 사이에 완전히 끝나는 것이라면 나는 세상에 비만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고 당당히 장담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라는 것은 그렇게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요요현상이라는 커다란 함정 역시 도사리고 있다. 결국 궁극적인 다이어트 즉 평생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사는 방법은 습관, 생각, 생활의 변화일 수 밖에 없으며 이 책은 그 점을 강조하고 있다. 

너무나 원론적인 이야기를 너무나 원론적으로 풀이하고 있으므로 이 책을 읽는 사람은 '그걸 누가 모르나'라고 코웃음을 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면서도 잊기 쉬운 이야기이므로 마음 한편에 새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다이어트에 의지력은 필요없다는 말이었다. 의지력은 단순히 한순간 의욕을 불사르기 위한 일시적은 감정에 불과한 것이니, 설사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해서 나는 의지력없고 약한 인간이라고 비하하지 말라. 가장 작은 이 한가지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생각과 습관을 바꾸는 키가 될지도 모르니까.


 
렛츠리뷰
by 샤비엔 | 2008/02/06 22:46 | 생활의 리뷰 | 트랙백(1) | 덧글(0)

근황; 이사했습니다.


10년 넘게 살아온 동네와 집을 떠나 전혀 다른 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 일년 넘게 바다, 바다 노래를 불렀는데 소원성취 했어요^-^
아직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서 포스팅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잘 지냅니다. 며칠 편하게 지낸 탓인지 살도 살짝 붙은 것 같고, 태어나 처음으로 머리도 구불구불하게 손질했습니다. 조만간 사는 곳 소개를 한번 해볼게요. 풍경만 봐도 반나절이 뚝딱 흘러가고 오후엔 백사장에서 산책하면서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지금도 피시방에서 간단한 근황을 서둘러 올린 다음 바닷가로 산책하러 갈 예정이랍니다.


by 샤비엔 | 2008/01/30 15:07 | 일상의 여백 | 트랙백 | 덧글(2)

[서면] Bise 카페


서면에서 간단히 차를 마시거나 이야기를 할 때 주로 이용하는 곳.
1-2층 모두 카페이고 반셀프식. (카운터에 주문을 하면 가져다주고 쟁반은 개인반납) 케이크 카페이긴 한데 제 입에는 이 집 케이크가 별로 맛있진 않아서 주로 음료만 마시는 편입니다. 음료가격도 저렴하고 오래 앉아서 수다 떨기에도 좋은 곳. 연인들끼리 데이트 장소보다는 친구들끼리 간단한 이야기나 시간 떼우기 좋은 곳. (전 여기서 남자분을 본 기억이 없어서...)  
외부간판. 런치세트가 2시 30분까지인데 아메리카노+케이크를 고를 수 있답니다.
원래 3천원이었는데 4천원으로 올랐네요. 케이크 가격도 전체적으로 500원씩 인상.
복도 쪽에서 바라본 카운터 입구 쪽 모습. 꽤 예뻐요.
1층 내부. 저는 주로 1층을 애용하는 터라 1층만. 정작 중요한 음료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어차피 케이크를 먹지 않으니 별로 상관은 없겠지요. Lavazza를 쓰는 곳이라 아메리카노 향도 좋고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커피 인심이 후해서 좋은 곳. 케이크를 드실려면 치즈류는 피하시고 무난한 쵸코케이크 종류나 티라미스를 추천합니다. 뛰어난 곳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이야기하거나 책 읽기에는 딱이랍니다.


by 샤비엔 | 2008/01/20 20:17 | 맛있는 낭만 | 트랙백 | 덧글(3)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